콜옵션 이란?
콜옵션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그냥 단순히 ‘살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하십시요. 여기서 조금 다르게 말하면 매입 선택권이라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드리자면 수산물 시장에서 생선가게 주인은 그 동안의 장사 경험을 토대로 올 해 고등어 포획량이 시원치 않아 얼마 지나지 않아 고등어 가격이 폭등 될것으로 예상 되는 상황입니다. 마리당 1만원은 충분히 넘을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선가게 주인은 어부를 찾아가 고등어 1마리에 1000원에 1만 마리 사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사고 싶지 않을때에는 안 사도 된다는 전제 조건을 가지고 계약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대신 특별 계약금으로 200만원을 지불 하겠다고 합니다.
어부는 사고싶지 않을 때에는 사고 싶지 않는다는 조건이 맘에 들지 않지만 특별 계약금 200만원이 꽤 구미가 당기게 되어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고등어 포획량이 작년에 절반도 안되는 수준에 공급량이 수요에 따라가지 못하게 됩니다. 이 때 생선가게 주인은 지난번 체결한 계약 대로 ‘살 수 있는 권리’ (콜옵션) 를 행사 하면 됩니다. 폭등으로 인해 다른 생선가게들은 싯가에 맞춰 비싸게 사고 있지만 이 생선가게 주인은 미리 체결한 계약대로 콜옵션을 행사했기 때문에 마리당 1000원에 구매하여 차익을 많이 남겨 판매 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예상과 달리 고등어 포획량이 작년에 두배 넘게 많이 잡혀 고등어 가격이 폭락 했다면? 특별 조건에 걸었던 ‘사고 싶지 않으면 사지 않아도 된다’ 라는 조항에 맞춰 그냥 사지 않을 권리를 행사 하면 됩니다.
콜옵션 : 사고 싶으면 사고, 사고 싶지 않은 사지 않아도 되는 권리를 말합니다.
(옵션 만기일에 특정 상품을 정해진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풋옵션 이란?
풋옵션은 콜옵션과 반대로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매도 선택권을 뜻합니다.
이전과 반대의 상황으로 이번에 어부가 올해는 날씨도 적당하고 모든 조건이 완벽하여 포획량이 많아 고등어 가격이 많이 떨어질것으로 예측 되는 상황입니다. 어부는 생선가게 주인을 찾아가 고등어 1마리에 3000원에 팔고 싶다고 얘기 합니다. 조건이 있는데 팔고 싶지 않은면 팔지 않아도 되는 조건과 함께 계약 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 조건을 이유로 200만원의 특별 계약금을 지급하겠다고 합니다.
생선가게 주인은 팔고 싶지 않을 때 팔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200만원의 특별 계약금이 맘에 들어 계약을 수락 합니다.
어부의 예상이 들어 맞아 올해 고등어 가격이 1마리에 1000원 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이 때 어부는 생선가게 주인에게 ‘팔 수 있는 권리'(풋옵션)를 행사하여 1마리 3000원에 판매 합니다. 그리고 차익을 남깁니다.
어부의 예상과는 반대로 포획량이 적어 고등어 1마리 가격이 5000원이 되었을때는 어떡할까요?
‘팔지 않아도 되는 권리’를 행사하면 됩니다.
풋옵션은 팔고 싶으면 팔고, 팔기 싫으면 팔지 않아도 되는 권리를 말합니다.
(옵션 만기일에 특정 상품을 정해진 가격대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 입니다.)